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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riday 18 April 2014

코엑스 - 커피엑스포

지난달말 부터 쭈우우욱 아팠다. 이런 일 어딨어? 답답하고 또 답답하네.

한국이면 커피 마시는 분들 이 기계 잘 안다. 좋은 커피샵 갈때 마다 하나라도
어디서 두고있을거니까. 그런데 저 한국오기전에 보지 못 했던 물건이였다.
뜨거운물을 쓰지 않고 차가운물로 만드는 커피가 아직도 신기하다고 생각해.

혼자 있을 때나 기분 좋을 때 항상 노래 부르는 내가 너무 답답한다. 생각해보니까 세상에 좋은것들을 너무 간단히 쉽게, 당연한 것처럼 받아드린 것 같아. 



아침에 일어날때 천천히 일어나고 오늘 뭐 할까, 오늘은 날씨 어떠냐 그런 간단한 중요하지도 않는 것들을 요즘은 생각할 여유도 없었다. 일어나서 기침만 해서 정신도없었기 때문이다. 답답하고 기침만 하니까 운동 안 해도 살 빠졌고 배 근육까지 생겼다.
이제 목소리 돌아 왔어. 그런데 아직 노래 부를 수 있을 정도 아니네.
답답해. ㅋㅋㅋㅋ



지난주에 전에 같이 일 했던 사람들이랑 삼성역의 코엑스 빌딩 가서 커피엑스포 갔다. 오랫만에 보지 모 했던 친구들이랑 같이 있어서 좋았어. 거기는 이쁜것들은 눈에 많이 들어왔다.

지난주 넥센 히사영 (넥센 보러갈때 같이 응원 하신 그룹 - 히어로즈사랑영원히)응원단이강 대전 가서 시합 보려고 했는데 감기 완벽하게 나아지 않아서 안 가기로 했다. 
안 가기는 결정 한후, 같이 일 했던 에리사가 코엑스 가자고 해서 거기로 가기로 했지. 가서 여러가지 마시고 먹고 그랬지.


 한국이면 소주. 당연하지. 그런데.... 커페에다가....소주? 난 먹어보지도 못 했다. 같이 돌아다난 친구가 마셔 봤는데 괜찮다고 했기는 했는데...

...아침 10시반에 소주는 좀 그랬음... ㅋㅋㅋㅋ



돌아다녀보니 깜짝 놀랄 일 있었다?

뒤에 누가 내 이름 불렀다.

이곳에 내가 아는 남자 있을일 없는데 내 이름까지 불러서 놀랐지. 돌아보니까 최근 알게된 히사영멤버 한명 (동민이오빠...한살 차인만 인데 ㅋㅋ) 이였다. 이번 주말에 대전 못 가는 죄책감 나오게 했네 ㅎㅎㅎ 그래도 나 처럼 못 나가는 사람 한명이라도 있었다 싶었지.


 그때 감기고 주말이니 화장 안 하고 나왔었는데 그때 아는 사람 보게 된걸 좀 그렇지만... 그래도 뭐. 내얼굴은 언제나 내 얼굴뿐이니까...


결국은 아는 사람 많있어 ㅋㅋㅋ

있잖아 나 커피샵 좋아하는 쏠로걸이잖아. 그래서 내 월급은 옷/구두/가방아니면 다 커피에 쓴다 ㅎㅎㅎ 그래서 제가 살던 동탄 커피샵 오너 많이 왔었다. 상상 도 안 했던건데 역시 자기 사업은 커피샵이면 커피 엑스포에 나오겠지. 어쨌든....

까망베르치즈 스무디 있었다? ㅋㅋㅋㅋ 나 월래 이런 치즈 되게 좋아하는데 여기서 맛있는 치즈 별로 안 팔아서 자주 안 먹는다. 좋아하는데 이치즈 특한 맛이 좀 쓰더라, 그래서 스무디랑 안 맞는것 같았다.

호기심 많으니까 먹어봤지 (소주커피보다는 합리적인 선택인것 같아서). 그런데 마셔보면 좀 실망 했어. 달다. 이 느낌만. 까망베르 맛말고 그냥 뉴욕치즈케익 인것 같았어. 마시지말걸 그랬어. 안 마시면 영원히 이상한 맛 상상하고 재밌었을텐데...


 커피 엑스포에서 줄 써서 기다리는게 별로 없었는데 커피 말고 먹는것을 공짜드릴 곳에 줄이 되게 길었다. 난 뭐, 공짜가서 쓰는거는 그냥 그래. 그래서 한번만 했다. 초코과커피 가게에서. 거기는 코코아차, 커피/초코콩 간식, 커피초콜릿파는 그곳에서 그랬다 ㅎㅎㅎ 맛 있었더라구.




잠깐 쉬고 밥 먹자!

 밥 먹고 다시 들어갔는데 오래 있지않았어. 있지, 이런데는 커피 여러가지 미실 수 있는데, 결국은 천천히 앉아서 마시는데 없어서 피곤하게 만든다. 마지막으로 본게 바리스타 콘테스트이였다. 재밌게 봤다 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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